맥북 진단 참조코드 VFD001, DFR001 오류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위한 노력 <맥북 부품 횡령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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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진단 참조코드 VFD001, DFR001 오류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위한 노력 <맥북 부품 횡령 사기>

며칠 전(어제) 맥북 상판(인클로저) 덴트 건으로 사설 업체에 나의 맥북을 맡겨 놓고 찾아간 이후 맥을 진단했는데 다음과 같은 오류 매세지가 뜨는 것이었다. 

 

맥북 하드웨어 진단

⚠️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조코드 VFD001

⚠️ Touch Bar 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조코드 DFR001

 

평소 같았으면 크게 개의치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혼란스러웠다. 어제와 그저께 겪었던 일로 인한 트라우마가 남아서였을까? 그들(사설업체)에 대한 신뢰성이 거의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나의 맥북에 어떤 짓을 벌였을지 몰라 의구심이 들어 각 파트별 일련번호를 조회해보기 위해 애플 가로수 길을 방문했다.

 

그 이전에 위의 참조코드가 발견된 부분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그들(사설업체)에게 환기도 시킬 겸 간략하게 문자로 문의해본 결과, 터치 바 같은 경우는 하판을 교체하며 터치바도 교체가 되었으니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일련번호가 달라서 발견되는 문제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터치와 동작에 문자가 없으면 기능상에 문제는 없을 것이므로 그대로 사용하라고 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문제가 발견된 것에 대해서는 일전에 맥북을 바닥에 떨어트린 나의 부주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주된 원인이 될수가 있을 것이라 여겨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았다. 그래도 어쨌든 찝찝한 마음을 지울 수는 없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애플 가로수길에가서 일련번호를 조회해 보았다. 그리고 나는 애플 테크니션의 충격적인 진단을 듣게 되었다. 

 

 

 

세상에 악당이 너무나 많다

전체 내용은 공개할수 없지만 그들(사설업체)은 나의 멀쩡한 디스플레이를 파손시킨다음 몰래 교체해 버렸으며 배터리와 상판(Top Case)까지 뜯어서 교체해 버린 것이었다. 그것도 내가 밖에 나가 식사를 하고 있는 사이에 말이다.

 

진단 소견서

그 뜯어간 나의 정품 부품들은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실제로 그들에 의해 파손 되었을수도 있고, 애초부터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파손된 부품으로 바꿔치기 당한 것일수도 있다. 실제로 내 부품은 파손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쯤이면 중국으로 팔렸거나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을지 모른다.

 

애초부터 사설업체를 방문한 목적은 디스플레이 인클로저 덴트 목적으로 방문한 거였지 디스플레이와 탑 케이스를 교체하러 간 게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을 비유하자면 비중격 만곡증을 치료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아갔는데 내가 전신 마취주사를 맞고 잠든사이 코를 부러트리고 내 뼈를 대신해 가짜 뼈를 이식하고 나의 망막과 콩팥 같은 장기들도 적출해간 것과 다름 없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