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한국 어드벤처 영화 스토리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는 이유' 에 이어 그렇다면 한국 어드벤처 영화의 소재로 쓰이면 좋을법한 소재는 뭐가 있을지 그에 대해서 다뤄볼까 해. 참고로 미리 말하지만 나는 영화 전문가가 아니야. 다만 한 명의 관객(소비자)이자 모험을 즐겨하는 모험가의 입장에서 한국 어드벤처 영화가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개인 견해를 밝히는 거니까 내 의견이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드벤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내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을 거라고 봐.
이런 말이 있잖아. "기꺼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한 명의 소비자 뒤로, 침묵을 지키는 10000명의 블랙 컨슈머가 있다."
고대사와 유목민족적 정서
우리나라의 초고대 문명과 고대사를 접하다 보니 알게 된 사실인데 한민족의 태생과 이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고. 과거 유목민족에서부터 우리가 한반도로 정착하기까지의 과정과 농경민족화를 이루는 과정과 인문에 대해 엿볼 수 있있고, 환단고기를 정사로 받아들이고 고대사 역사를 다시 한번 집대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어. 왜냐하면 그래야 그 내용들이 교과서에 반영될 거고 연구자료와 논문이 활발히 흘러넘쳐날 테니까. 그러면 작가들이 그러한 서적들을 활용하여 세계관도 확장하고 고대사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하여 소설이나 시나리오도 집필하겠지. 문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엄청난 진일보를 이루는 계기가 되는 거야.
이러한 소프트 파워 성장 메커니즘의 예시를 들자면...
중국은 짝퉁 국가답게 없는 역사와 문화도 자기네 걸로 만들어서 게임이나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지. 일본은 한반도 침략과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수많은 역사 서적을 수집하여 그걸 기반으로 다양한 소재를 접목시켜 독특한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구축해 냈어. 역사에서 뿌리와 근원을 찾고 전통문화의 고유성과 정통성을 강화한 다음 그것을 현대 문화와 예술에 접목하여 새로운 세계관과 정서가 파생되도록 유도하는 거야.
하지만 한국은 이념과 사상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좌우로 양분화된 이데올로기에 빠져 있어.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역사를 해석해야 하는데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이념과 사상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정의 내려버려. 정치인과 피차일반이지. 거기다가 종교인들까지 합세해버리니 환단고기나 삼국사기 같은 책들은 뭐 미신이니 이단이니 사탄이니 이런 말들이 나오며 배척당하는 거야.
우리가 어드벤처 영화를 집중적으로 제작하지 못하거나 흥행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도전이나 탐험이나 모험 정서가 대중들에 하여금 소구력이 없기 때문이야. 소구력이 없다는 거는 그와 관련된 문화나 산업이나 스포츠나 예술 활동 기반이 부족하고 미미하다는 것을 방증하지. 그래서 문화와 산업이 중요한 것이고 문화 선도력(소프트 파워)를 가지려면 어쨌든 그 근원과 뿌리를 역사에서 찾아내어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해. 일종의 명분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야. 나는 그 해답이 우리의 고대사에 있다고 봐. 한류 문화의 근원과 뿌리를 고대사에 이어 전통문화에서 찾으면 한류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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