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럼]한국 영화의 지겨운 'K' 수식어 마케팅 <K좀비, K movie, K영화> 영화에도 보수적인 영화와 진보적인 영화가 있을수 있을까? 순수하게 정치 사상과 이념의 개입을 배제한다면 나는 보수 주의자에 가깝다. 나에게 요구하는 보수의 애티튜드는 한국 문화와 예술과 매력을 지키고 부각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지킨다는 것은 단순하게 옛것을 있는 그대로 투영하거나 그대로 따른다의 개념이 아니다. 내가 정의하는 보수란 과거와 옛것에 함몰되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거나 디자인함으로서 그 정체성이나 영향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거나 강화하는것에 있다. 예를들어 한국 전통의상을 리폼하여 현대인에 걸맞는 디자인의 셔츠나 자켓을 유행시킨다거나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을 자동차 그릴에 반영하여 한국 자동차 회사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 등 이 될수 있겠다. 혹은 한국 고대사의 문화와 철학을 녹여내어.. 더보기 이전 1 다음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