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덕 뒤로 바다가 펼쳐지는 상상을 한다 <드라이브, 구름, 버섯 구름> 과거에 논산의 기억을 떠올리면 잊히지 않는 감흥이랄까,.. 그런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지만 하루하루 난관을 넘어설 때의 성취감과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한 설렘이었다. 당시는 그 설렘을 말로는 할 수 없고 표정으로 드러낼 순 없었지만 그때의 온기는 지금도 여전히 남아있다.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 불가능을 넘어설 때, 변곡점을 넘어, 잠깐이지만 내리막길을 걸을 때의 기분은 마치 내 앞에 아주 높은 산이 있는데 기어코 그 산위에 올라~ 그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장관을 내려다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갖게 만든다. 예전부터 높은 산이나 언덕을 좋아했다. 물론 그 너머로는 흔히 보던 고속도로나 논밭이나 강이나 호수나 마을이나 도시가 있겠지만 나는 독특하게도 전혀 내가 지금까지 보지 못.. 더보기 이전 1 다음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