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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Issue‣Column

Don't Lose Your Self ; 자신을 잃어 버리지 말 것! 코스프레 ; ‘의상’을 의미하는 ‘costume’과 ‘놀이’를 의미하는 ‘play’의 합성어를 줄여서 표현한 일본식 용어다. 코스프레는 유명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방하여 그들과 같은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며 행동을 흉내 내는 놀이로 일종의 퍼포먼스에 해당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스프레 (대중문화사전, 2009., 현실문화연구) 일부 발췌/인용 어렴풋이 드는 어릴 적 기억이지만, 알고 지내던 동내 형의 말투와 행동과 몸짓을 따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도 중학교 때까진 그랬던 거 같다. 당시만 해도 꽤나 그 일은 멋져 보였다. 고등학교 땐 한창 유행하던 드라마의 대사를 따라 하곤 했다. 지금은 예전처럼 드라마를 즐겨보진 않지만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 더보기
변혁기를 가로막는 생각 쓰레기 방 청소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잡동사니가 발견되곤 한다.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라는 질문이 떨어지기도 전에 서랍이나 연필꽂이에 보관되거나 짱박혀 있는 걸 보면 내 스스로의 결정 보류가 얼마나 STUPID 한지 새삼 깨닫게 될 때가 많다. 업무를 볼 때도 마찬가지 책상 위에 쌓여져 있는 각종 결재서류들을 보게 될 때면 이러한 생각이 든다. 왜 정리하지 못할까? 왜 지금 해결하지 못할까? 이는 마치.. 좋아한다고 말하기로 다짐해놓고 마냥 실행에 옮겨야 할 때면 좋아한다 말하기는커녕 쓸모없는 소리나 지껄이며 돌아서면 늘 후회막심하는 소심한 초등학생의 기억을 떠올리는 기분이 든다. / / 비슷하게 30대 나이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접어두고 OCN에 나오는 영화를 보며 Carpe diem "이.. 더보기
엇비슷한 사람과 엇박자를 내는 사람의 차이 엇비슷한 사람은 잘 어울리지만 엇박자를 내는 사람은 불편하기 마련이다. 엇비슷한 사람이 잘 어울리는 이면에는 분명한 위계와 질서가 정립된 경우가 많다. 반면 엇박자를 내는 사람들의 내면의 마음에는 양립성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존재가치의 다름을 지향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면 피디는 감독과 엇비슷한 사람을 지향해야 할까?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이다. 왜냐하면 대중의 니즈를 파악하는건 예술가에겐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엇비슷한 사람을 지향할수록 근시안적인 파노라마에 갇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누구나 예술은 하지만 누구나 대중이 요구하는 예술성에 부합하는 혹은 입맛에 맛는 예술은 할순없다. 예술성이라는 자기만족과 이기심이 자기 작품을 망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피디는 자기 만족을 위해 영화.. 더보기
매력은 권력이다, 매력은 선택해서 가질수 있는 것도 선택 당해서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배우는 결국 작품을 통해서 빛날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연기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작품에서 부각되는것 만은 아니다. 연기력이 우수해서 빛이 나는 거라면 기존에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했던 모든 연기력이 우수했던 과거의 배우들은 오늘날 모두 주류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주류를 흥행을 보장하는 S급 연기자라고 한다면 이들은 대부분 연기력 이외의 상대를 제압할수 있는 무기를 갖추고 있다. 이 무기중에 하나가 바로 (A or C)매력이다. 그런데 이 매력이야 말로 여러 유형의 간주관성이 인정된다. 하지만 분명히 인정할수 있는 부분은 주류와 트렌드를 이끄는 매력이야 말로 진정한 알파로서의 권위를 드러낼수 있다. 다시말해 상대와 타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관철시킬수 있는 암묵적인 힘이야 말로.. 더보기
연기에서 쪼 는 강력한 무기이자 차별화 전략 나는 연기에서 말하는 '쪼' 를 잘못된 습관쯤으로 치부하기보다는 힙합 가수가 가져야 할 스웩이나 자신만의 라임 패턴과 트레이드마크 정도에 준하는 의미로 연기자에게 주지 시키곤 했다. 쪼 도 일종의 차별화 전략이자 자신만의 브랜드화 요소이다. 대부분의 가수들이나 배우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쪼 를 가지고 있다. 너무나 많아서 열거하긴 힘들지만 가수로 치자면 대표적으로 민경훈을 손꼽을 수 있다. 민경훈 특유의 콧소리 몰이 창법은 특이하면서도 독보적이며 몇몇 기존 가수의 가창력과 대비되어 일부의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다수의 호감을 얻어 대중성을 얻는 데 성공했다. 연기자로서는 조정석이 떠오른다. 특히 슬픔이나 분노의 감정이입 부분에서 미세하게 턱을 떨구며 숨을 끊어 내쉬며 말하는 대사처리는 그 만의 독특한 트레이.. 더보기
연기와 코스플레이(코스프레)의 차이 유명해지는것과 유능해지는것은 별개의 영역이다. 유명한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좋은 작품일순 없다. 함께 참여하는 무명 배우라해서 본인이 유명해지리란 보장도 없다. 다양한 배역의 경험이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는 막연하게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의지와 별반 다르지 않다. 프로가 되려면 특정한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가 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시말해 배우로서 유능해지려면 자신에게 특화된 배역을 찾아 몰두해야 한다. 다양성과 스케일이 아닌 리밋을 경험하고 깊이를 만들어 내는 연습과 훈련이 더 중요하다. 내것으로 만들어 채우고 채워서 넘치도록 하여 빛내는 것이 중요하지 다양한 역할을 병풍처럼 소화한다고 해서 유능한 연기자가 되는것이 아니다. 연기와 코스플레이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더보기
자유연기 오디션은 연기자가 창작한 캐릭터를 심사하는 장, 배낀 것을 필사하여 보여주는 장이 아냐! <오디션 자유연기/배역 내것으로 만들기> 연기(Acting)를 연기(Copy)하지말고 연기(Create)하라. 오디션 참여자들의 자유연기를 보면 남이한 연기를 그대로 베껴서 오는 경우가 많다. 마치 남이 쓴 책을 필사하는 것처럼 똑같은 필체와 문장과 띄어쓰기로 공책에 베껴 온다. 이는 연기가 아니라 남이한 연기를 연기하는 코스프레 행위와 다름없다. 오디션에서의 연기는 받아쓰기도 아니고 정답을 고르는 객관식 문제도 아니다. 자유연기의 핵심은 "my create" 주관식 이다. 원곡을 리메이크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잘 들어보면 원곡과는 다른 느낌과 정서와 멜로디를 표현한다. '불후의 명곡' 이란 프로그램에서도 마찬가지 원곡과의 느낌과는 사뭇다른 멜로디로 자신만의 감성과 정서를 표현하는 뮤지션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나의 재해석이자 나의 스타일에.. 더보기
연기 잘하는 방법, 히든 스토리 분석(파악)하는 요령, 기본 감정연기, 캐릭터 분석 어떤 사람을 보면 그가 살아왔던 삶이 궁금해질 때가 있다. 살아오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떤 어려움과 풍파를 겪어내며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삶의 자서전을 듣고 싶은 마음이랄까. 누구에게나 감춰진 이야기는 있기 마련이다. 그걸 히든 스토리라 한다. 특히 배우에게 있어서 히든 스토리는 감정 연기의 폭과 너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령 슬픈 씬에서 눈물을 쏟아내기 위해 가족 중에 일부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여 임종을 기다린다든지 하는 그러한 극적인 상상을 한다거나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을 겪었던 지난날의 슬퍼했던 자신을 상상하거나, 춥고 배고프던 시절 열심히 돈을 벌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예전의 나를 지금과 비교한다든지, 이러한 자신만의 히든 스토리를 떠올리곤 한다. 실제 연기에서는 내 배역의 히든 스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