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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Issue‣Column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마음가짐 <사진 잘 찍는 방법, 사진 잘 찍는법, 스마트폰 사진 잘 찍는 법> 멀리서 볼 땐 동화의 한 장면 같은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보잘것없이 초라해 보이는 것들이 있어. 그 이유는 실제로 그 대상이 초라하고 보잘것 없기 때문이 아니라 눈으로만 보고 담으려는 자기 자신의 욕심 때문인 경우가 많아. 눈은 변덕과 권태를 밥먹듯이 하는 인심 없고 속 좁은 내장기관이야. 지 마음대로 힐긋거리고 아니면 금세 외면해 버리고 말지. 그래서 사진을 잘 찍겠다는 열정만으론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진은 단지 멋져 보이고 화사해 보이는 사진이 아니야. 내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타자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진, 그러한 사진이 정말 좋은 사진이고 잊혀지지 않는 사진이야. 어떤 사진은 수십장 수백장을 찍어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떤 사진은 우연히 찍은 .. 더보기
[칼럼]카메라 헤게모니에 따른 상업용 비상업용 구분 행태의 문제점 <로케이션 헌팅, 로케이션 매니저, 촬영 장소, 로케이션 허가, 촬영 허가> 카메라 헤게모니 라는 말은 내가 단편 영화 프로듀서 일을 할 때 겪었던 에피소드에 관한 것이다. ​ 서울에 종묘나 창덕궁, 선정릉 혹은 세종대왕릉 같은 곳을 관리하는 주체는 문화재청이다. 영화나 드라마 제작팀에서 일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촬영을 하려면 문화재청에 별도로 촬영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것과 그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나온다. ​ 견적이 크게 두 유형이다. 상업용이냐 비상업용이냐! 에 따라 가격이 나뉘어 진다. 비상업용이라하면 예를들어 대학이나 연구 기관에서 연구나 자료 수집 목적의 촬영이거나 공익적인 목적으로 제작할때, 혹은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올리거나 소장하거나 하는 경우이고 상업용은 방송용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제작을 말한다. ​ 그렇다면 영화제 출품 목적의 30분 미만의 단편영화나 .. 더보기
[칼럼]영화배우 vs 가수출신배우 <대중문화예술인, 아이돌 주연 영화, 아이돌 출연 영화, 연기돌, 연기 잘하는 가수, 아이돌 영화배우, 가수 출신 배우> '타짜 2-신의 손'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캐스팅 및 영화 개봉 당시 배우 출신이 아닌 가수 출신이 주연을 맡게 된다는 기사가 흘렀을 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었다. 거의 절반 이상에 가까운 네티즌이 연기력에 대한 질타를 하였고 영화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지금은 분위기가 역전되었지만 초반까지만 해도 아이돌 혹은 가수가 영화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때가 있었다. 예술과 영화배우와 대한 정의와 기준을 '예술성의 가치' 척도로 재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술을 클래식과 모던 혹은 정통 예술과 문화예술로 나뉘어 분류하는 것처럼 배우 또한 연극 출신에 정통 연기파 배우와 일반 연예인 출신 배우라는 등급을 매긴다. '영화도 아닌 영화' 라는 말과 '배우도 아닌 배우.. 더보기
[칼럼]한류 영화의 소재를 발굴 하려면 역사 인식 범위를 넓혀야 한다 <한국 영화 문제점, 한류 문제점, 고대사 연구 필요성> 우리나라 영화나 사극 드라마에 쓰였던 하늘을 나는 설정은 홍콩영화에서 차용했다고 한다. 사실 말이 좋아 차용이지 베낀거나 다름없다. 홍콩 무협 영화 관계자는 중국 경극을 차용했다고 하는데 내가 볼땐 훨씬 더 이전의 자국 문헌을 참조한게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무협 영화나 사극 영화들에 보면 중국 문화나 풍속을 표방한것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과거사를 다룬 한국영화 대작들의 플롯에는 중국 아니면 일본이 항상 매개변수로 등장한다. 중국에 대해서는 사대하거나 풍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일본에 대해서는 증오하거나 미워하는 네러티브가 등장한다. 우리의 역사를 그리는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조선시대 이후의 역사를 조명하고 그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더보기
[칼럼]한국 영화의 지겨운 'K' 수식어 마케팅 <K좀비, K movie, K영화> 영화에도 보수적인 영화와 진보적인 영화가 있을수 있을까? 순수하게 정치 사상과 이념의 개입을 배제한다면 나는 보수 주의자에 가깝다. 나에게 요구하는 보수의 애티튜드는 한국 문화와 예술과 매력을 지키고 부각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지킨다는 것은 단순하게 옛것을 있는 그대로 투영하거나 그대로 따른다의 개념이 아니다. 내가 정의하는 보수란 과거와 옛것에 함몰되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거나 디자인함으로서 그 정체성이나 영향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거나 강화하는것에 있다. 예를들어 한국 전통의상을 리폼하여 현대인에 걸맞는 디자인의 셔츠나 자켓을 유행시킨다거나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을 자동차 그릴에 반영하여 한국 자동차 회사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 등 이 될수 있겠다. 혹은 한국 고대사의 문화와 철학을 녹여내어.. 더보기
[칼럼]국뽕 영화가 생태계를 파괴한다 <애국 마케팅, 국뽕 유튜브, 국뽕 특징, 국뽕 문제점> 과거 진교수의 디워 비평의 핵심은 국뽕(지나친애국)마케팅에 있었다. 즉 예술성이나 작품성 등 내적 가치를 소비자들이 평가 하는것이 아니라 오직 '국내최초', '한국SF대작', '헐리웃진출' 등 외적인 평가와 겉치레에 의해 평가받는 한국 영화 경향성에 대한 비판 보고서였다. 자동차로 따지면 내구성이나 효율적인 주행 퍼포먼스 보다는 외적인 디자인이나 온갖 미사여구의 광고 문구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기업의 마케팅 경향성과 그것을 맹신하는 소비자 특성에 관한 비평이라 볼수있다. 허나 지금도 크게 달라진건 없어 보인다. 여전히 '최초', '국내최초', '국내최초우주영화' 등 최초 타이틀의 정신승리를 앞세우는 마케팅은 여전하다. 이는 영화계 뿐만 아니라 유튜브 시장도 마찬가지다. 더보기
[칼럼]이제는 차별성 말고 특별성‣고유성 쓰자 <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 차별성, 창업 계획서, 사업 계획서 잘 쓰는 법>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흔히 '차별성' 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사업계획서를 쓸때도 몇 페이지란은 꼭 차별성이란 문구가 등장하는 문서와 폼이 인터넷 여기저기에 널려있다. 사업지원을 주관하는 정부 기관에서도 민간 투자기관에서도 늘 항상 당신 회사의 차별성은 무엇인가를 묻곤한다. 모두 경쟁 이데올로기가 시대에 탄생한 유행어다. 나는 이 틀에서 벗어나 '특별성' 혹은 '고유성' 이라는 표현이 좋다. 차별은 상대적인 나로 만들지만 특별함이란 다른 차원의 유일한 나로 존재하게 만들어 주는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더보기
연기(Acting)를 잘하기 위한 홀로서기, 고독 하기와 히든스토리 분석 <연기 잘하는 법, 연기론, 연기 학원> 어떤 사람을 보면 그가 살아왔던 삶이 궁금해질 때가 있다. 살아오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떤 어려움과 풍파를 겪어내며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삶의 자서전을 듣고 싶은 마음. 누구에게나 감춰진 이야기는 있다. 그걸 히든 스토리라 한다. 특히 배우에게 있어서 히든 스토리에 대한 이해 수준은 감정 연기의 폭과 너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령 슬픈 씬에서 눈물을 쏟아내기 위해 가족 중에 일부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여 임종을 기다린다든지 하는 그러한 극적인 상상을 한다거나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을 겪었던 지난날의 슬픈 과거의 내 모습을 상상하거나, 춥고 배고프던 시절 열심히 돈을 벌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예전의 나를 지금과 비교한다든지, 이러한 자신만의 히든 스토리를 떠올리곤 한다. 실제 연기에서는 내 배역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