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안산 갈대습지공원 입구. 왼쪽에 캐릭터가 수달이고 오른쪽에 캐릭터는 삵이야
🎙 오늘은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친구들을 찾아낼 거야
🎙 이곳의 대표적인 새는 왜가리, 증대백로, 물총새, 흰뺨검둥오리 그리고 물에 사는 참게가 있어
🎙 탐방로로 향하기 전 박물관에 들어가서 동물들의 생김새를 살펴보자. 통성명을 해야 녀석들을 알아볼 수 있을 테니 말이야
🎙 이 녀석 정체는 뭐지?
오늘 이 녀석은 안 만났으면 좋겠는데
🎙 라쿤 너구리 정돈 귀엽지
🎙 토끼와 고라니도 환영
근데 박제된 동물이라서 좀 섬뜩하구먼
특히 위에 물개 같은 녀석은...
(물개가 아니라 물괴 같아)
🎙 그 이외에 흔히 볼 수 있는 새들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
🎙 출발하기 전에 전망대에서 몇 마리 찾아볼게
🎙 역시 아무리 잘 찍어도 멀리 있는 녀석을 폰카에 담아내는 건 무리지
🎙 첫 번째, 왜가리 발견. 전망대의 망원경 렌즈에 카메라 렌즈를 갖다 대서 촬영했어
🎙 이거 은근히 재밌구먼 기래
🎙 왜가리가 사냥하는 모습을 운 좋게 촬영했는데 손이 떨려서 그만 😒
🎙 근데 뒤에 수두룩 하게 뭉쳐있는 시커먼 진흙 덩어리 같은 것들은 뭐지?
🎙 아~~ 흰뺨검둥오리구나
오해해서 미안
🎙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다가가면 금방 낌새를 알아차려서 날아가 버려. 백로가 틀림없어
🎙 나무에 곰팡이가 자라는 걸 보니 썩은 나무인가 보구나
🎙 왜 이렇게 나무들을 모아둔 걸까. 모닥불 피우기 딱 좋네
🎙 네 번째 만난 동물은 박새야. 박새는 들판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지
🎙 다섯 번째, 까치도 마찬가지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군
🎙 확인이 어려워서 패스
🎙 오리는 아니고 오리를 닮은 벤치
🎙 오리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근데 피지컬이 장난 아냐
오리 닭? 닭오리?
🎙 조용히 접근했는데 금방 날아가 버렸어
찰칵 소리에 놀랐나 봐
🎙 뭐야, 또 있었어?
🎙 뱀은 아니고 엄청나게 큰 가물치나 메기 같아. 짝짓기 하는 걸까? 두 마리가 뒤엉켜서 물살을 일으키고 있어
🎙 아직 갈 데가 많이 남았어. 여기도 가야 되고 저기도 가야 되고
🎙 시커먼 녀석인데 뭔지 모르겠어
인기척이 들려서 뒷모습만 보이고 줄행랑 중
🎙 아직 연꽃이 피지 않는 3월이라 좀 더 따듯한 4~5월에 오면 예쁜 연꽃을 볼 수 있겠지?
🎙 이런 녀석도 있다고 하는데 한반도에 2000 마리면 쉽게 볼 수 없겠어
🎙 산책로에 버드나무와 벤치가 많아서 여름이 오면 버드나무 아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고 싶어
🎙 얼마나 걸었을까
저 멀리 시커먼 녀석이 보이네
🎙 이 친구 아까 전에 뒤통수만 보인체 빤스런 한 그 녀석 아닌가?
🎙 위풍당당해, 멀리서 보니까 검독수리 같아 보이기도 하고
🎙 솔방울을 보고 있으니
솔의 눈 이라는 음료가 떠오르네
요즘에도 판매할까?
한때 히트를 쳤었지
🎙 왜가리야 외통수다
가까이에서 널 잡았어
I catch you
🎙 자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고양이 아니야 (No kitty)
🎙 덩치가 크길래 짬타이거라 생각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야생 삵 이야
🎙 삵 도 봤으니 수달만 보면 되는데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중 늪지대에서 물고기 사냥중인 중대백로 발견
🎙 이번엔 좀 더 가까이에서 촬영하는데 성공
🎙 이곳 갈대습지공원 내부의 간이 동물원에 사는 흰 오리 궁둥이
🎙 오리 틀린 그림 찾기. 시작!
🎙 근데 얘는 불청객 같은데
🎙 수상한데 수상해
🎙 반전이야. 숨겨둔 애인이 있구만
🎙 오른쪽의 새는 닭이 분명하고 왼쪽은 좀 특이한데?
🎙 다들 커플 하나씩 끼고 있는데 얘랑
🎙 얘는 커플이 없어
💬
흑🐃염소 "밖에 왜 이리 소란스러워."
💬
흑🐃염소 "저 닝겐은 또 뭐지?"
💬
흰🐐염소 "여보 어디 가요?"
흑🐃염소 "나오지마 내가 처리할게."
💬
아기🐐염소 "엄마 나도 나갈래."
💬
아기🐐염소 "아저씨 누구심?"
💬
엄마🐐염소 "가까이 가지 말고 내 뒤에 붙어 있어"
🎙 이곳을 호시탐탐 노리는 참새 무리들
🎙 집으로 가는 길 마중 나온 까치
🧑🏻💻 지금까지 안산 갈대습지 공원을 둘러보면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 보았다. 좀 더 산뜻한 날씨인 4월~5월에 온다면 싱그러운 풀냄새를 맡으며 활짝 핀 연꽃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꼭 한 번쯤 와보면 좋은 곳이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개인적으로 흰 염소가 너무나 귀여웠고 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 영상에는 안 담겼지만 삵이 우거진 수풀 사이로 들어가면서 꼬리를 세우며 영역표시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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