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릉과건릉 근처 안녕불백 불고기 식당 리뷰 <화성시 안녕동 맛집 식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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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융릉과건릉 근처 안녕불백 불고기 식당 리뷰 <화성시 안녕동 맛집 식당 추천>

안녕불백 식당

융건릉 사거리 횡단보도

그래. 다시 3년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마스크 더 쓰고 다니다간 귀가 잘려나갈 지경이다. 물론 그때의 외모로도 귀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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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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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치 냥냥아?

근데 다른데 보는 척 하면서

너의 눈동자는

나를 의식하고 있다는 걸

나는 알지.

 

식당으로 향하는 도로가 주변과 개울가에 빈병과 페트병이 나뒹굴고 있고 그 주변을 고양이가 배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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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불백 식당 외부
안녕불백 식당 광고판

식당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로 들어가지 않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다른 식당과의 차별성이나 이집만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을만한 외적인 요소가 있는지 찾아본다. 

 

안녕동에 안녕불백이라... 지명 자체에 정감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지명과 업종을 함께 사용하는 다른 지역 식당보다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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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식당에서 메뉴판을 보기 힘들어진다. 김치불백과 부대불백 중에 고민하다 부대 불백을 시켰다. 빌지의 위생상태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잠시 밑반찬 감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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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불백 밑반찬 차림상

지금까지 아신역 주변 맛집 식당 에서 먹어본 밑반찬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집을 발견하지 못했다. 물론 본 메뉴와 비교 대상은 아니며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나므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것이다. 

 

맛집을 판가름 하는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가 반찬의 풍미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찬을 언급하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어묵 조림과 무생채는 장사가 잘되는 분식점에서 마음껏 퍼다먹는 밑반찬의 퀄리티와 동일하며(그렇다고 저품질을 의미하는건 아니다) 양파절임과 파절임은 양념과 잘 버무려져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지금 제공된 양파는 최근에 배달해서 먹어본 양파절임에 비해 아삭한 식감은 아니어서 다소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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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굳이 리필을 요청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양이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불고기의 양과 비례하면 아주 적당하다.

 

밥맛이 일품이라 했는데 그래 역시 한국인에게 흰쌀밥은 언제나 일품이다. 그릇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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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대한 부대찌개의 비주얼은 아니다. 각썰린 채소가 바다에 표류한 배 마냥 둥둥 떠다닌다. 햄이나 야채를 냄비의 양옆으로 가지런히 보기좋게 배치했다면 좀더 메뉴 타이틀에 걸맞는 부대찌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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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비계가 거의 없어서 식감이 좋고 불맛 또한 잘 살렸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 나무틀과 촛불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겠다. 고기가 식지 않게끔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장치인데 이곳 명승지와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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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햄 재료의 품질이 우수해 보이지는 않는다. 가끔씩 할인마트에서 사먹는 낱개로 된 소세지 햄과 생김새도 같고 맛과 식감도 다르지 않다. 개인적으로 사각형으로 된 단단하고 큼지막한 햄을 좋아한다. 

 

그래도 9000원가격에 부대찌개와 연탄 불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건 상당한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밑반찬도 리필 된다. 물론 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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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부대찌개에 미련을 버리고 최대한 고기를 맛있고 배부르게 먹기 위해 상추의 물기를 털어 고기, 파절이, 양파, 마늘에 쌈장 묻혀 타이트하게 묶어 입안에 밀어 넣는다. 한손으로 크게 부풀어 오른 입을 가리고 눈알을 굴려 주변 눈치를 살핀다. 어피치 같이 튀어나온 양볼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다.  잠시 눈을 감고 천천히 씹으며 맛을 음미한다.  

 

그래 바로 이 맛이다. 연탄 불백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컴팩트하게 이정도면 충분하고 더 이상의 맛을 추구할 필요가 없다. 빅맥이 빅맥 다우면 그것으로 된것이다. 더 맛있는 빅맥이란 없다. 

 

내가 이곳 주변에 거주한다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한끼 점심이나 저녁을 이곳에서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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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불백 매뉴 안내판

테이블이 최소 4인석 이지만 혼밥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며 가족이나 지인과 와도 큰 부담없는 가격에 간단하게 소주 한잔을 곁들일수 있는 식당으로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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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불백

😜 안녕불백 안녕

 

자 오늘 이렇게 멋진 명승지를 탐방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예전에 한 과학 잡지를 읽은적 있는데 우주는 이미 시작부터 소멸까지 다 정해져 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는 거라 말 한다면 내일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지만 시간의 법칙에서 벗어나 우주의 법칙에 의거하면 시간은 존재할 수 없다는 논지다.

 

나는 이미 정해진 운명을 살아가고 있는 존재다. 어쩌면 이곳에 온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이미 정해진 나의 알고리즘에 충실하는 과정의 일부일 것이다. 이미 결과가 정해졌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삶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오늘 하루를 최고로 의미있고 보람차게 보내는것 뿐이다. 

 

더욱더 소소하고 맛있는 행복을 추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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